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13대 회장 고승오입니다.
구순구개열학회는 1996년 10여명의 뜻있는 선배교수님들이 탄생시킨 학회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구순구개열은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심미적문제, 악골성장문제, 언어장애 등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선천성기형으로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언어치료사, 이비인후과, 소아정신과등 다학제간의 긴밀한 협조하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그리고 전문가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극복하기 쉽지 않은 기형입니다.
더군다나 구순구개열에 의한 장애는 대부분 평생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심각한 사회심리학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어서 더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희 구순구개열 학회는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언어치료학과등이 주축이 되어 긴밀한 협조하에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학회이어서 그 뜻이 특별하다고 생각됩니다. 각 회원들 모두가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는 없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나 다양한 치료방법의 선택등 각 분야의 전반적인 치료의 흐름을 파악하고,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 각 분야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학문이어서 저희 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최근 저희 학회는 COVID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은 계속 되었고 2023년 6월에는 세계구순구개열학회를 저희 대한민국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치루었습니다. 수고하신 전임회장단 및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불어서 수십년동안 헌신적으로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해서 봉사해주신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회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학회는 앞으로도 전문가과정 연수회를 통한 교육의 활성화를 계속 계승하고, 질적으로 개선된 학술지를 통하여 많은 전문가들이 최신지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구순구개열 환자를 진료하는 치과의사나 의사, 그리고 언어치료사들께 훌륭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학술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저희 학회가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였던 노력들을 계승발전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순구개열은 태어날때부터 환자본인과 보호자들이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아픔입니다. 따라서 저희 학회는 환자와 보호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등도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분야가 다른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희 학회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이분들이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잘 교환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유도하고 서로의 전문분야를 인정하면서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회원들이 화학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하여는 특별히 학회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중요시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할 것입니다.
항상 저희 학회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임원여러분들과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7월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 고승오
